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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시험 6개월 만에 합격하는 방법

by 떠도는 지구여행자 2021. 5. 5.

공인중개사 시험 6개월 만에 합격하는 방법

 

1. 시험일까지 180일 동안 하루 교재 60 쪽을 읽으면 합격한다.
                                   or
1. 시험일까지 180일 동안 하루 인강 5시간, 자습 2시간 공부하면 합격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해마다 6월이면 이런 질문이 인터넷에 넘쳐난다.

 

정답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최근 5년간 평균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 인원이 31만 명에 달한다. 아마도 대학입시 응시인원 다음으로 많은 숫자일 것이다. 점점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 취업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 공인중개사로서의 직업적 전망이 밝아진 결과다. 그렇다면 과연 공인중개사 자격증 획득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공부량과 준비기간이 필요할까?

 

큐넷의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에 따르면 지금부터 시험일까지는 약 6개월이 남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공부해서 6개월 만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서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

 

대답은 “가능하다”이다.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기간을 추산하고, 그 공부량을 채운다면 합격이 가능하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이므로 합격에 필요한 공부의 질과 양을 추산할 수 있다. 그 질과 양은 학원 강의의 구성 내용을 확인해 보면 개략적인 추산이 가능하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를 구분해서 시행한다. 하루에 1차, 2차 모두 시행하지만 1차만 볼 수도 있고, 1차를 합격한 사람은 다음 연도에 한하여 2차 만 볼 수도 있다. 합격 기준은 각 차 수별로 40점 미만의 과락이 없고, 평균 60점 이상이다. 전 과목 평균이 아닌 차수별 평균이다. 1차에 불합격하고, 2차에 합격할 경우 2차 합격이 무효 처리된다.

 

전략적인 공부 방법을 수립해서 자신 있는 과목은 8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자신 없는 과목은 과락만 면하는 정도로 목표를 잡으면 그리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하지만 합격 기준에 닿는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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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6개월 만에 합격을 위한 공부의 양을 추산해 보자. 물론 보통 우리 같은 사람들이 기준으로 추산한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은 1차 민법, 부동산학개론, 2차 공인중개사법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지적 등기 및 세법 등 총 5개 과목이다. 각 과목별로 책의 분량이 약 500 쪽 내외이므로, 5개 과목의 책 분량은 약 2,500 쪽이다. 여기에 기출문제집을 더하면 과목별 200 쪽 내외이므로 5개 과목 분량은 1,000 쪽이다. 기본서와 문제집을 합해서 약 3,500 쪽에 이른다는 결론이다.

 

평균적 이해와 평균적 암기 실력을 가진 보통 사람의 경우 기본서와 문제집을 최소 3회 독을 해야 합격 기준에 닿을 수 있다. 이렇게 계산하면 6개월간 약 10,500 쪽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다.  다시 이를 180일로 나누면 하루 59쪽 내외의 책을 읽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180일 동안 하루 60쪽 내외의 책을 꾸준히 읽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6개월 내에 합격할 수 있는지 지금 당장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운 교보문고에 가서 민법이나 부동산 공법 책을 꺼내 들고 한 시간에 몇 쪽의 교재를 읽을 수 있는지 측정해 보면 된다. 한 시간에 10쪽을 읽는 사람이라면 하루 6시간 정도면 합격권에 닿을 수 있다. 한 시간에 5쪽을 읽는 사람은 하루 12시간의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기준으로 해도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의의 경우 보통 한 과목당 기초 강의, 기본강의, 심화 강의로 구성된다. 각 단계별 강의는 약 35강의 내외로 구성되고, 각 강의는 1시간 정도로 구성된다. 보통 1년 과정은 기초, 기본, 심화, 기출문제, 모의고사, 핵심요약 등 6개 과정 내외로 구성되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기초 강의는 제외하고, 기본강의와 심화 강의, 그리고 문제풀이 과정만 듣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자. 

 

한 과목당 평균 35개 강의가 있고, 각 강의는 1시간 정도로 구성되므로 기본강의 35시간, 심화 강의 35시간으로 한 과목을 수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70시간 정도다.  총 6개 과목(지적 및 등기법 1과목, 세법 1과목으로 분리해서 강의한다)으로 강의하므로 70시간을 곱하면 420시간이 소요된다.

 

70시간 * 6개 과목 = 420시간

 

여기에 기출문제, 핵심정리, 예상문제, 파이널 등의 추가 강의가 각 단계별로 20강의 정도이므로 6개 과목으로 계산하면 과목당 4단계 * 20시간 = 80시간이 소요되고, 이를 6개 과목으로 계산하면 480시간이 된다.

 

 

즉, 기본서 강의 420 시간 + 문제 및 핵심정리 480시간 = 900시간.

 

900시간을 180일로 나누면 하루 5시간을 수강해야 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900시간 / 180일 = 5시간 (하루 수강 시간)

 

여기에 추가적으로 기본서의 복습과 문제 풀이 등 자습 시간이 더해져야 하므로 독학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의 수강 5 시간 + 자습 2시간 = 7시간

 

 

즉, 하루 강의 5시간 수강, 자습 2시간 정도의 노력을 투입하면 6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다. 독학의 경우는 최소한의 시간을 설정해서 하루 6시간, 학원 등의 수강을 이용하는 방법은 7시간 정도가 합격을 위한 최소 조건이다.

 

아마도 대부분 직장인은 6개월 만에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 합격은 거의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 연도 10월까지 약 1년의 시험공부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6개월, 5개월의 공부로 합격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자신의 노력의 여하에 따라 합격을 만들 수도 있고, 불합격을 만들 수도 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인지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면 불가능한 시간이 아니다.

 

다음에는 5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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