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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독후평] 디지털 파일로 돈 벌기, 디지털 노마드의 월급독립 프로젝트

by 떠도는 지구여행자 2021. 5. 11.

 

초판 12021217

지은이 디지털 노마드 그레이쓰

287, 16,000

리더스북

 

 

책 표지 썸네일

 

집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일하면서 대기업 임원 연봉만큼을 벌어들이는 상위 1% 글로벌 디지털 파일 셀러.

전 세계 디지털 파일 구매자들을 상대로 셀링 하는 그녀는 스스로를 디지털 노마드 맘이라 소개한다유목민처럼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육아맘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디자인도 모르고, IT 전공자도 아니고, 특별한 손재주 없었지만, 대학 시절 친구들을 위해 끄적이던 포토샵 실력으로 시작해 글로벌 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손으로 뭔가를 만들거나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진 찍기, 인스타그램을 잘 하는 사람

수채화, 캘리그래피, 캐릭터 만들기를 취미로 가진 사람

N잡러가 되고 싶은 사람

왕년에 그림판, 프레젠테이션 좀 다뤄본 사람

디지털 파일은 많이 갖고 있으나 이를 어쩌지 못하는 사람

디지털 노마드 되는 법이나 디지털 노마드로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

 

 

< 차 례 >>

Chapter 1. 나의 디지털 노마드 스토리

Chapter 2. 취미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워밍업

Chapter 3. 그래서 뭘 판매할 수 있을까?

Chapter 4. 황금알을 낳는 핵심 플랫폼 완전 정복

Chapter 5. 절대 실패하지 않는 실전 노하우

 

2015년 봄, 이른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을 때 우연히 아이를 위해 귀여운 아이템을 찾던 중 처음 Etsy 알게 되었습니다신기한 마음에 이런저런 상품을 보다가 저 정도 심플한 디자인이면 내가 직접 만들어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했지요.  유튜브 포토샵 영상을 따라 하며 간단한 도형과 타이포그래피를 조합해서 포스터 비슷하게 만든 이미지를 만들어 엣시 계정을 오픈해서 올려놓았습니다열 개 남짓한 파일을 올려놓고 잊고 있던 어느 날 한밤중에 주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글로벌 디지털 파일 셀러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내가 파일을 올려놓고 한두 달 쉬어도 수입은 계속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직장을 그만뒀는데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나도 모르게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을 이룬 것입니다현재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들은 Etsy, Creative Market, Zazzle, Redbubble, Hungry jpeg, Shopify, Iconfinder입니다.

 

디지털 파일의 장점은 한번 만들어놓으면 영원히 팔린다, 자본금이 거의 들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입니다노트북만 있으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많은 무료 툴들이 있어 비용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캔바, 픽멍키, 픽슬러, 잉크스케이프, 미리캔버스 등이 그런 툴들입니다.

 

 

이런 무료 툴을 이용해서 포스터, 달력, 카드, 아이콘, 스티커, 패턴&텍스쳐를 만들어 판매합니다엑셀, 파워포인트에 소질이 있다면 체크리스트, 달력, 시간 계획표, 타임테이블, 모눈종이나 무지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습니다사진에 취미가 있다면 셔터스톡, 어도비스톡, 123rf, 크라우드픽, 엣시, 크리에이티브 마켓, 레드버블, 소사이어티6 등을 이용합니다.  특히 크라우드픽은 국내 사이트로 판매자가 받는 커미션이 장당 500원으로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작은 엣시로 하세요.

 

글로벌 온라인 마켓은 아마존, 알리바바 등을 떠올리지만 디지털 파일만큼은 엣시가 선두주자이기 때문입니다엣시는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 외에도 프리미엄 고객이 많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숍 개설이 간편하고,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는 이유도 있습니다하지만 플랫폼에 입점하다 보니 자기 브랜드를 알리기 어렵고,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제 글로벌 디지털 파일 시장의 상위 1% 셀러입니다저자의 시작은 그리 극적이게 보이지 않습니다그저 단순한 호기심과 어찌 보면 장난기라고도 할 수 있는 가벼운 동기로 시작했습니다하지만 1000개 이상의 아이템을 꾸준히 만들고, 그것을 등록한 끈기가 오늘 결과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저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실패했던 경험들이 나중에는 나에게 필요했던 시간으로 변할 거다’ 라고 믿었다고 합니다디지털 파일 시장에서는 내가 뭘 팔지는 내가 결정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아이템을 쌓다 보면 큰 결실을 이룰 때까지 견딜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해외 디지털 노마드인 '젠'은 첫 수익이 고작 29센트였으나 지금은 월 1천만 원을 버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일한 만큼 얻은 성과가 온전히 나에게 돌아온다는 그 짜릿한 느낌은 직장 생활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하는 감정입니다.  이 책은 이런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었다면, 할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한번 시작해보세요.

 

 

 

[ 줄인책평 ]

 

표지와 차례를 보고는 34년 전에 나온 책인 줄 알았습니다전체적인 책의 디자인이 그리 세련되지 않은 것은 저자의 배려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련되고 빈틈없는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편하고 친근감 있는 디자인이라도 판매될 수 있고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상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책 내용에서도 친절하고 자상한 저자의 마음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최근 코로나 이후로 젊은 층에서 가장 선망받는 단어가 아닐까요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조물닥 거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디지털 노마드 직업군의 신세계로 안내하는 책, 다만 시작한 사람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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